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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리뷰 : 북유럽 스칸디나비아(SAS) 항공

ubarashung 2024. 11. 26. 23:54
스칸디나비아 항공(SAS): 북유럽의 하늘을 대표하는 항공사

스칸디나비아 항공(SAS, Scandinavian Airlines)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의 협력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항공사입니다. 1946년 설립 이후 SAS는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을 연결하며 수많은 승객에게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SAS는 북유럽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항공 운항을 목표로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 이였으나, 현재 에어프랑스 - KLM 그룹의 지분인수로 인해  2024년 9월 부터 스카이 팀으로 이적하였습니다. 

현재 스카이트렉스에 따르면 2024년 84위를 차지하는 항공사 입니다.

SAS에서 보여준 북유럽의 이미지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역사: 3개국이 함께 만든 항공사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1946년 8월 1일, 덴마크의 DNL(Den Norske Luftfartsselskap), 노르웨이의 ABA(Aktiebolaget Aerotransport), 스웨덴의 SILA(Svensk Interkontinental Lufttrafik AB)가 합병하여 탄생했습니다. 이 합병은 3개국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항공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세계 항공업계에서도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는 북극항로를 개척하며 스칸디나비아와 북미를 잇는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당시 SAS는 북극항로를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최초의 상업 항공편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SAS는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항공사로, 현대 항공기 도입과 효율적인 연료 관리 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AS의 슬로건은 “Make Tomorrow Fly”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항공 운항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승객을 운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하늘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취항지와 허브 공항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전 세계 약 120개 이상의 도시로 연결되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많아 국제선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선택지가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 상하이, 베이징 등의 주요 도시로의 노선을 운영하며, 북유럽과 아시아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으로의 취항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한국인들에게는 어쩌면 생소한 항공사 일지 모릅니다. 

주요허브 공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Stockholm Arlanda Airport) - 스웨덴의 중심 공항으로, 북유럽 여행의 관문 역할을 합니다.
  2. 코펜하겐 공항(Copenhagen Airport) - 덴마크의 최대 공항이자 SAS의 가장 중요한 허브로, 유럽 각지와 북미를 잇는 주요 거점입니다.
  3.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Oslo Gardermoen Airport) - 노르웨이의 중심 공항으로, 북유럽 지역 내 단거리 노선과 국제선을 연결합니다.

SAS는 이들 공항을 통해 승객들에게 원활한 환승과 편리한 이동을 제공합니다. 특히 허브 공항 내 라운지는 현대적이고 아늑한 환경으로 설계되어, 승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북유럽 사람들은 키가크고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좌석간의 넓이가 매우 넓어 상당히 쾌적하였습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서비스 평가와 후기

SAS는 승객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유명합니다. 기내에서는 북유럽 스타일의 깔끔하고 효율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좌석이 제공됩니다. 특히 장거리 국제선에서는 승객들에게 고급스러운 기내식과 다양한 음료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많은 승객들이 SAS의 시간을 준수하는 운영과 청결한 기내 환경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톡홀름에서 오슬로를 거쳐 아이슬란드로 행하는 비행편을 탑승 하였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건 좌석간의 넓이 그리고 주스의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추가적으로 북유럽의 추운날씨와 잦은 눈으로 인해 비행기의 외부를 녹이는 작업을 출발전에 하여서 한 20분정도 연착이 되었으나, 기내에서 방송으로 연결 항공편의 상태와 내리자마자 다음 연결편을 빠르게 안내해주고 같이 이동시켜주었으며, 이미 출발한 항공기에 한에 숙박 숙식 그리고 바로 다음편 예약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고 빠르고 적절한 사과를 보이며 한국 항공사와는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오지 않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SAS의 작은 항공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SAS의 노력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항공사로, 북유럽 특유의 친환경 철학을 항공 운항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SAS는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 연료 사용과 같은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항공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이러한 노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내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식기류를 사용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SAS의 환경 중심적 접근은 환경문제에 민감한 현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의 호텔

결론: 스칸디나비아 항공과 함께하는 특별한 비행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단순한 항공사를 넘어, 북유럽의 매력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항공 운항, 세련된 기내 디자인,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 방침은 SAS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 북유럽을 참 좋아하는데 여유롭고, 따뜻하며, 환경 친화적인 모습에서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물가는 참 비싸지만 언제가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살고싶은 나라는 북유럽이 아닐까 합니다. 혹 나중에 북유럽으로 여행을 간다면 SAS 항공을 이용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평가는 4.5 점입니다. 좌석이 편안하였고, 승무원이 되게 친절하였습니다. 창가에 앉아 북유럽의 눈으로 덮힌 뾰족나무 세상은 너무 매력적이여서 좋습니다.

화질 구린 북유럽 버스의 창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