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나도 몰랐다. 내가 이렇게 될줄... 아마 독일에서의 영향이 큰거 같다. 얼마나 영향을 받았으면 블로그 이름도 surprise라는 독일어다.ㅋㅋ뭐 교환학생을 갔다고 해도 겨우 6개월 남짓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살아본게 다인 나지만,나이가 20대 임에도 불구하고 27개 국을 다니며 쌓인 외국인을 대하는 느낌이나 언어적인 소통에서 당연히 남들보단 자연스러운 것도 있었다. 근데 교환학생 가니까 애들이 영어를 너무 잘했다..ㅎ 젠장.(아주 열심히 따라잡을라고 했다. 분명 20대 초반엔 술을 정말 좋아했다. 대학생이였고, 젊었고, 어렸으니까 숙취 따위도 없었던 내가 먹을 수 없는 술은 단언컨데 아무것도 없었다. 당연하지. 숙취도 없었고 그 분위기도 즐겼던 나니까.뭐 학생회라는 같잖은 핑계를 대며, 잦은 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