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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8곳 북미편, 그랜드캐년

ubarashung 2025. 2.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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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여행을 사랑하는 우바라숑입니다. 이번에는 북미에서 꼭 가봐야 할 자연의 걸작 8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북미 하면 뉴욕, 로스앤젤레스 같은 대도시만 떠올리는 분들도 많지만, 신대륙에는 어마어마한 자연의 걸작들을 품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부터, 신비로운 간헐천, 눈부신 빙하 호수.. 북미 대륙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엄선해 소개하겠습니다. 미국 여행이나 캐나다는 밴쿠버, 뉴욕이 아닌 이런 동네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캐나다 아브라함 호수 (Abraham Lake)

 위치: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 내
 가까운 도시: 캘거리에서 약 210km (차로 약 2시간 30분)
 여행 최적기: 겨울 (12월 - 2월) – 얼음 버블 현상 관찰 가능

캐나다 로키 산맥에 위치한 아브라함 호수는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얼음 버블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호수 바닥에서 올라오는 메탄 가스가 얼음 속에 갇히면서 층층이 떠 있는 기포들이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여름에도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 겨울철 방문 시 방한 장비 필수!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음)
✔️ 스파이크가 달린 신발이나 아이젠을 준비하면 얼음 위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호수
© Corey Tran, 출처 Unsplash


2. 미국 앤털로프 캐니언 (Antelope Canyon) –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위치: 미국 애리조나주
 가까운 도시: 페이지(Page)에서 10분 거리 /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4시간
 여행 최적기: 3월 - 10월 (햇빛이 깊숙이 들어오는 시즌)

앤털로프 캐니언은 바람과 물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입니다. 특히, 정오쯤 빛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데요. 협곡 내부에 들어가면 시간이 멈춘 듯한 경이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지인도 방문했던데 정말 질투가 엄청나더라고요. 실제 사진이 저렇게 나온다고 합니다..

🚙 여행 팁:
✔️ 개인 방문 불가! 나바호 원주민 가이드 투어 필수
✔️ 여름철엔 엄청난 더위, 물을 충분히 챙기세요(캐니언 입니다.)
✔️ 삼각대 사용이 금지된 투어도 많으니 미리 확인할 것

앤털로프 캐니언 미친뷰
© Dani García, 출처 Unsplash


3. 미국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Grand Prismatic Spring) 

 위치: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
 가까운 도시: 잭슨(Jackson)에서 약 2시간 거리
 여행 최적기: 6월 - 9월 (화산 온천의 색이 가장 선명함)

저 이름은 안 들어 봤어도,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온천 중 하나로, 무지개 색깔을 띤 거대한 호수처럼 보입니다. 중심부는 짙은 블루 컬러, 가장자리는 옐로-오렌지빛으로 물들어 있어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땅덩이가 큰 만큼 엄청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일본의 온천은 비교가 안 되는 규모 이긴 하죠?

🚙 여행 팁:
✔️ 전망대에서 보면 더 선명한 색을 감상할 수 있어요
✔️ 뜨거운 온천수 때문에 직접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 James Lee, 출처 Unsplash

4. 캐나다 모레인 호수 (Moraine Lake) 

 위치: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 국립공원 내
 가까운 도시: 밴프에서 약 45분 거리
 여행 최적기: 6월 - 9월 (빙하가 녹아 호수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캐나다 로키 산맥의 숨은 보석, 모레인 호수(Moraine Lake)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불리는 곳입니다. 맑은 날, 호수의 물빛은 에메랄드 블루와 터키석 색깔이 조화를 이루며, 주변의 웅장한 십 봉(Ten Peaks)과 함께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빙하가 녹아 흐르면서 만들어진 이 호수는 매년 여름 한정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그만큼 가치 있는 여행지입니다. 여름도 아름 답지만, 겨울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캘거리에서도 여행을 자주 갑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에서도 하나입니다.

🚙 여행 팁:
✔️ 새벽에 도착해야 주차장 확보 가능! 성수기(7~8월)에는 오전 6시 전후로 도착해야 합니다.
✔️ 카누 대여 가능! 맑은 날, 카누를 타고 호수 위에서 자연을 즐겨보세요.
✔️ 록키 산맥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하이킹 코스: 록클라이미트 트레일(Larch Valley Trail)과 콘솔레이션 레이크(Consolation Lakes) 트레일이 있습니다. 하이킹으로 투어도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친 뷰의 모레인 호수
© John Lee, 출처 Unsplash


5.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까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4시간 거리
 여행 최적기: 5월 - 10월 (트레킹과 캠핑 최적기)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중 하나로, 웅장한 엘 캐피탄(El Capitan)하프 돔(Half Dome)을 포함한 거대한 화강암 절벽과 폭포로 유명합니다. 트레킹과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목적지로 손꼽히며, 자연의 웅장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솔직히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방송이나 다큐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게임에서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 여행 팁:
✔️ 글레이셔 포인트(Glacier Point)에서 요세미티 계곡 전체를 내려다보는 장관을 감상하세요. 하이킹을 해야 하니까 신발을 편한 것을 가져가면 됩니다.
✔️ 미러 레이크(Mirror Lake)에서 반영된 산의 풍경을 즐기세요.
✔️ 성수기에는 차량이 많아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합니다.

원래부터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 Mick Haupt, 출처 Unsplash


6. 미국 하늘 목장 간헐천 (Fly Geyser, Sky Ranch)

 위치: 네바다주 블랙 록 사막
 가까운 도시: 리노(Reno)에서 약 2시간 거리
 여행 최적기: 연중 가능하지만 여름(6 - 8월)은 무더운 날씨, 겨울(12월 - 2월)은 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

하늘 목장 간헐천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1960년대 지열 탐사 중 발견된 이 간헐천은 끊임없이 뜨거운 물을 분출하며, 미네랄이 쌓이면서 형형색색의 독특한 지형을 형성하였습니다. 주변 사막과 대비되는 이색적인 풍경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슬란드의 간헐천과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지만, 규모가 다른 점이 차이점입니다.

🚙 여행 팁:
✔️ 현재 사유지로 보호되고 있어 개별 방문이 불가하며, 플라이 랜치(Fly Ranch)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야 합니다.
✔️ 한낮에는 덥고, 밤에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므로 적절한 옷을 준비하세요.
✔️ 버닝맨 페스티벌(Burning Man) 시즌(8월 말~9월 초)에 함께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미지를 못 구했습니다 ㅠ

 

하늘 목장 간헐천 · Gerlach, NV 89412 미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7. 미국 라센 볼케이노 국립공원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가까운 도시: 레딩(Redding)에서 약 1시간 거리,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4시간 거리
 여행 최적기: 6월 - 10월 (빙하가 녹고 트레일이 개방되는 시기)

라센 볼케이노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온천과 간헐천, 진흙 화산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지만, 화산 활동과 아름다운 자연을 조용히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직 지질판이 활발해 지진이나 화산이 활성화가 잘되어있어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필수 코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여행 팁:
✔️ 범블비 베이신(Bumpass Hell Trail) – 다양한 화산 활동을 볼 수 있는 4.8km 왕복 트레일입니다.
✔️ 라센 피크 트레일(Lassen Peak Trail) – 공원에서 가장 높은 정상(3,187m)까지 올라갈 수 있는 인기 하이킹 코스입니다.

라센 볼카닉 국립공원
© Alex Moliski, 출처 Unsplash

8.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위치: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 국립공원 내
 가까운 도시: 밴프(Banff)에서 약 1시간 거리, 캘거리에서 약 2시간 거리
 여행 최적기: 6월~9월 (빙하가 녹아 호수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우기 정보: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캐나다 로키 산맥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레이크 루이스는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 호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청록색 빛깔의 호수와 주변의 웅장한 산맥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위의 소개한 모레인호수나, 아브라함 호수랑은 비슷하지만, 위치가 조금씩 다르며 같이 느껴지는 분위기 또한 다릅니다. 여긴 호텔이 근처에 있어서 더욱 명소가 된 거 같아요. 캘거리나 밴프에서 트레킹으로도 많이 간다고 합니다. 

🚙 여행 팁:
✔️ 레이크 아그네스 티하우스 트레일(왕복 7km) – 하이킹 후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 비호 레이크 트레일(왕복 10km) – 좀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의 건물이 보이는 뷰
© Wenhao Ji, 출처 Unsplash


마무리하며…

트레킹과 아크테릭스의 나라 캐나다와 방대한 군사력의 나라 미국의 도시도 보기 좋지만, 저런 풍경을 안 보면 여행하기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4개의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시리즈를 작성했지만,,,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네요. 물가에 살아남을 수 만 있다면, 언제 가도 아쉽지 않을 미친 자연경관인 거 같습니다. 찾아보는 내내 감탄만 한 곳이니 기회 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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