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엔 좀 늦게 돌아온 우바라숑입니다. 설들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에 해외를 가는 이용객이 많아 인천공항이 풀로 찼다고 그러던데... 다들 부럽습니다. 이번엔 조금 색다른 여행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요즘 핫한 키워드, 바로 '지속가능한 여행'이죠! 화려한 여행도 좋지만, 지구를 생각하는 여행, 더 의미 있지 않을까요? 탄소 발자국 줄이는 친환경 여행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왜 지속가능한 여행이 중요할까요?
여행은 즐겁지만, 환경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비행기, 숙소, 교통, 쇼핑… 하나하나가 탄소 배출과 연결되거든요. 하지만 여행을 포기할 순 없죠 아무래도..??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여행’ 입니다. 지속가능한 여행은 단순히 여행하는 것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행을 의미해요. 우리의 즐거움과 지구의 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여행이죠. 실제로 여러 유럽국가에서는 이미 이걸 시행 중이라고 해요. 특히나 유럽은 환경에 민감한 국가이고 친환경적인 나라라 더 그런 거 같아요.
친환경 여행,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막막하게 느껴지시나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면 돼요. 저도 처음엔 비행기가 훨씬 편했지만, 기차를 이용하는 것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답니다. 특히 공항이 다있는 유럽에서 기차로 다니는 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을 더 오래 보고 싶어서 저는 실천하는 편이긴 합니다.
1. 교통편 선택: 비행기 대신 기차를!
가장 큰 탄소 배출원은 비행기입니다. 가능하다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보세요. 시간은 조금 더 걸릴지 몰라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최근 네덜란드 여행에서 기차를 이용했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차와 초록빛 들판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윈도 배경 화면 같더라고요. 프라이빗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렌트를 많이 하시는데, 렌터카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네덜란드처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된 곳이라면 더욱 좋고요!
2. 숙소 선택: 친환경 인증 숙소를 찾아보세요!
호텔이나 펜션 예약 전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곳인지 확인해보세요.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최근 스페인 여행에서 에코 로지에 머물렀는데, 태양열을 이용하고 재활용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마음도 편안하고 숙면까지 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환경 마크는 구글에서 호텔 검색을 하게 되면 쉽게 찾아볼 수 있고(참고로 필터에 친환경 보호 인증 필터를 선택하면 그런 숙소만 나오게 됩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국내 최최로 국제 친환경 인증 마크 '어스 체크'를 획득했습니다. 현재 Eco label 이란 시스템을 한국도 운영 중입니다.
3. 현지 체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세요!
대형 체인점 대신, 지역 소규모 상점이나 농장을 방문하여 현지 특산품을 구매하고 체험해보세요.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더욱 진정한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여행 중 작은 와이너리 투어를 했는데, 직접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시음하는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또 직접 해보고 싶은 투어가 하나 있는데 만약 인도에 가게 되면 향식료를 사용한 일일 쿠킹클래스를 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가게 되겠길 기원합니다.
4. 쓰레기 줄이기: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을 챙기세요!
여행 중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은 바로 쓰레기 줄이기입니다.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을 챙겨 다니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어요. 저는 여행 가방에 항상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을 넣어 다니는데, 의외로 편리하더라고요. 사실 에코백 까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평소 저는 배낭을 매는 여행을 즐겨하던 터라, 비닐봉지보다는 백팩 안에 넣고 다니는 걸 선호하기도 합니다.
5. 여행 전 정보 숙지: 환경 보호 정책을 확인하고 준수하세요!
여행지의 환경 보호 정책을 미리 알아보고, 이를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국립공원 방문 시 쓰레기 분리수거 규칙을 지키는 것처럼 말이죠. 유럽국가나 싱가폴 같은 발달된 선진국에는 쓰레기통이 정말 많기 때문에 지키실 수 있겠지만, 다른 여행지에서 지키기 힘들다면 가방 안에 넣어주세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추천 여행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관광에 힘쓰는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코스타리카: 열대우림 보호에 앞장서는 나라
코스타리카는 열대우림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에코 투어리즘이 잘 발달된 곳입니다. 열대우림 트레킹, 동물 관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실제로 국립공원도 정말 이쁜 나라이기도 하죠.
네덜란드: 자전거를 이용한 친환경 여행
앞서 말씀드렸듯이, 네덜란드는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넓은 자전거 도로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잔세스한스(Zaanse Schans) 풍차 마을을 방문하여 전통적인 풍차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나라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스위스는 친환경 관광에 대한 인식이 높은 곳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등산, 하이킹 등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고,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필리핀: 바다가 아름 다운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나라
필리핀 하면 정말 아름다운 바다 물 색과 주변의 열대우림이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방문해도 그렇고요. 필리핀 정부는 여러 섬들을 관광객에 의해 망가지는 걸 원치 않아서 입국을 막거나, 투어를 중단시키는 등의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 중에 있습니다. 실제로도 보라카이를 환경 때문에 입국을 제한했던 경우가 있고, 선크림 같은 건 환경 보호 마크가 붙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여행 방식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지금 당장은 우리 세대만큼은 전혀 무관하게 살 수 있겠지만, 결국 저희 세대의 업보로 돌아오게 됩니다. 작은 실천이 하나하나가 모여서 좀 더 깨끗한 지구를 만들면,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더 오래 깨끗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난 피해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저와 함께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요! 다음 여행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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