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과 맛집을 사랑하는 우바라숑입니다.
오늘은 해외 맛집이 아닌, 서울 이태원의 숨은 보석 같은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외국 느낌이 물씬 나는 이태원, 그중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바로 **브라이리퍼블릭(Braai Republic)**입니다.
남아공을 아직 방문한 적은 없지만, 브라이리퍼블릭에서 맛본 남아공식 요리는 마치 단골이 되기에 충분한 퀄리티입니다. 이곳은 남아공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이태원에서 특별한 미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맛있는 녀석들 433회와 수요 미식회 90회에도 등장을 한 맛집입니다. 참고로 광고글은 아니고 내돈내산 직접 방문 후기입니다.
남아공 바비큐의 매력
"브라이"란 무엇일까요?
브라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바베큐'를 뜻하는 단어로,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남아공 전통문화를 반영한 말입니다. 브라이리퍼블릭은 2011년부터 이 특별한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평택점과 홍대점에도 프랜차이즈를 낼 만큼 인지도도 올라갔습니다.
추천 메뉴
1. 양갈비(Lamb Chops)
양갈비 하면 종종 잡내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브라이리퍼블릭의 양갈비는 잡내가 없습니다!
신선한 양고기를 남아공 전통 향신료로 마리네이드해, 독특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한입 베어 물면 촉촉한 육즙이 퍼지며, 향식료가 조화롭게 어울립니다(향식료 좋아하시면 엄청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캠핑 꿀팁: 이곳의 양갈비는 캠핑용으로도 최고입니다.
픽업 주문으로 구매 후 캠핑장에서 구워 드시기 편합니다. 택배배송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1kg에 28,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2. 브로보스(Boerewors)
브로보스는 남아공식 양고기 소시지로, 고기 함량이 높고 부드럽습니다.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진한 고기 맛의 소시지로, 씹을수록 고기의 깊은 풍미가 살아납니다.
- 초리조(Chorizo):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초리조를 추천! 고추가 들어 있어 매콤하면서도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양고기가 살짝 느끼하다 싶으실 때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 메이플 소시지: 살짝 달콤한 풍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
- 스파이시 소시지: 끝맛에 매콤함이 올라와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시지입니다.
위에서부터 초리조, 메이플, 스파이스, 브로보스였습니다. 아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피클, 그리고 갈비소스? 살짝 달큼한 소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저렇게만 먹어도 배부른데 소시지가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 19000원
3. 고기파이(Meat Pie)
남아공 전통 고기파이는 부드러운 페이스트리 속에 고소한 고기 소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이 고기파이는 남아공 가정식을 그대로 재현한 맛으로,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습니다. 살짝은 짜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4. 크리미 스피니치(Creamy Spinach)
양고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가니쉬 메뉴입니다.
크림과 신선한 시금치의 조화가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고기의 진한 맛을 깔끔하게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니 세트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브라이리퍼블릭의 분위기
- 내부는 남아공의 전통 소품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직원분들은 대부분 외국인이며, 영어로 대화하면 더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이곳은 이태원에서도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캠핑 고기 추천
최근 캠핑을 떠나며 브라이리퍼블릭에서 픽업한 양갈비와 소시지를 가져갔습니다.
캠핑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양갈비의 풍미는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양갈비는 종류별로 다양하고 1kg에 28000원으로 엄청 합리적입니다. 향식료도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 캠핑 꿀팁:
- 브라이리퍼블릭에서 제공하는 향신료를 활용하면 고기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 소시지는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구워 먹기 좋은 메뉴로, 인기 만점입니다.
- 물로 한번 닦아 향식료를 뿌려 구웠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도 정말 맛있다고 했어요! 잡내도 안 난다고 했습니다.
항상 소고기 돼지고기만 드셨다면 한 번쯤은 남자친구 혹 여자친구, 아님 친구들과 여행 가서 구워 먹는 양갈비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양꼬치만 드셨다면 징기스나 이런 양고기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은 훨씬 착하고 밖에서 구워먹는 낭만도 있는 캠핑장에서 양갈비를 드셔보세요! 담에 갈 때 또 양고기로 사갈 예정입니다. 소시지도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먹던 소시지와는 달라 새롭고 신기한 캠핑이 되실 것 같습니다.
브라이리퍼블릭, 강추
남아공까지 가기는 참 힘들지만, 여행의 묘미인 남아공 음식을 이태원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캠핑에서의 활용도, 남아공 전통 요리의 깊은 풍미,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선 특별한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맛있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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